2008년 10월 10일
선

선
고통은 견딜 수 있다고 해도
내 삶을 색칠하는 너를 어떻게 견딜 것인가.
너는 바닥이 되어 내 다리를 부여잡고
나는 허공을 보며 두 다리를 내딛는데,
시선을 그어주는 수평선 위로
조용히 달은 떠오른다.
울컥.
나는 서 있고.
밤빛이 나를 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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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재현된 현실이고 나는 재현하는 현실이고 하늘은 이데아다.
즉 지금의 현실 안에서 나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연기자이고, 하늘은 꿈이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시간(낮)동안 하늘로 떠오른 달을 보면
난 온 몸이 쪼이는 슬픔을 느낀다.
berserk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 by | 2008/10/10 09:10 | Open 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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