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서른


꿈을 걷어내면 삶이 드러난다.

잔인한 색을 날카롭게 빛내며


다가온다.


어제는 그랬다

하늘을 걷어낸 후에도

하늘은 하늘을 보여주었다


매일 헤어지고

매일 감정을 터뜨려도

푸른 것은 맑게 남아있었다.


오늘은 그렇다

구름의 경계를 읽을 수 있고

석양은 지워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내일 만날 것을

내일 웃어야 할 것을

어둡고 탁한 얼굴에 담고 있다.


다가온다.


꿈을 걷어내고 드러난 삶이

잔인한 색을 날카롭게 빛내며.



berserk

이미지 출처 : http://cafe199.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z4ow&mgrpid=null&fldid=CUKA&contentval=000CY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778&fenc=VfCZgW8sU6k0&srchid=IIMh60XK00

by Bohemian | 2008/10/29 00:51 | Open Diar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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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0/29 12:00
서른살.. 참 많이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케 하는 싯점이었던 거로 기억하네요.
착찹하기도하고 희망에 부풀기도 하고..^^

Bohemian님.. 화이팅! 외쳐봅니다.
Commented by Bohemian at 2008/10/29 14:02
옙.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공허하게 울리지 않도록 의미를 담아 외쳐봅니다.
불안함을 날리지 못해도 걸어갈 수 있는 힘은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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