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04일
그렇게 내일은 찾아온다
그렇게 내일은 찾아온다
생각을 저속으로 낮추고
뿌연 담배연기 같은 음악을
폐부까지 빨아들인다.
들이킨 버본의 색은 무엇이었을까.
부유하는 절망을 삼키기에
충분한 양이었을까
고뇌하는 젊은 목소리가
전자 기타에 실려 나를 떠민다.
퀭한 생각을 들고
다시 잔을 들이키지만
맛을 느끼기 전에
소리를 듣는다.
생각은 더 늦춰져만 가고
남지 않을 시간을
허공에 써내려 간다.
그렇게 내일은 찾아온다.
berserk
# by | 2008/11/04 23:56 | Open Diar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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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