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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MOM! 것도 맨체스터이브닝!!!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봐야하는 경기만큼 힘든 것도 없다

게다가 재방이 그날 밤 10시나 되어야 하면 더더욱 그렇다.
(뉴스를 피해다녀야하기 때문에..ㅡㅡ;;;)

오늘의 경기가 크게 재미있었다고 보기에는 크게 무리가 있다.

그러나 긴장감이 넘치는 경기만큼 흥미진진한 게임도 없다.

오늘의 경기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다.

원정무승부이지만, 원정골이 없던 맨유팬들에게는 정말 후덜덜한 시간들이었을게다.

그것도 단하나의 인물 메시때문에...

정말 대단한 선수다. 패스, 슛, 드리블... 발로하는 건 뭐하나 빠지는 게 없다.

메시는 경기내내 맨유를 괴롭혔다. 특히 사이드에서 드리블해 들어가는 장면들을 연출할 때는

제발 파울로라도 끊어줘! 라는 심정으로 바라보게 된달까? (맨유팬입장에선..)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골.

메시를 받쳐줄만한 선수가 없었다. 이상할정도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에투와

한두번의 돌파외에는 볼 것 없었던 이니에스타를 데리고 메시 혼자 골을 만들어내기에

맨유는 만만하지 않았다. 하긴 EPL 선두를 달리는 세계 최고의 인기팀이 아닌가.

메시에게 3~4명이 들러붙고 그마저 불가능할 때 파울로 적절하게 끊어주는 (센스 죽여 스콜스..)

수비를 보여준 맨유에게 결국 바르샤는 무릎꿇고 말았다..(레이카르트 결국 떠나는가..음..)

이런 경기에서 박지성의 모습은 화려하지는 않았다.

메시를 막아내며 공격까지 해야하는 것은 박지성의 개인기술로는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바로 활동량.

그의 체력이 뛰어나면 얼마나 뛰어날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그의 체력은 EPL 선수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니다

단지 운동장에 올라가 있을 때 죽도록 뛴다. 뛰다가 지쳐서 멈추지 않는 것이다.

악이라고 깡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그냥 뛰는 것이다.

메시가 개인기에 제껴지더라도 도움 수비가 올 때까지 최대한 물고 늘어진다.

쫓고 또 쫓는다.

그는 그런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그것이 통했는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라는 거대한 무대의 경기에서

맨체스터이브닝 뉴스가 뽑은 경기의 MVP로 뽑혔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어떤 신문인가는 이 글(클릭) 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가 항상 인용하는 스카이스포츠에서 말해주는 것보다도

맨체스터 이브닝의 MOM이 더 의미있는 것은

박지성의심병환자들에게는 커다란 치료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일게다.

결승 무대를 밟게 될 지는 퍼기의 맘대로겠지만,

오늘의 활약으로 한번 믿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Park~ 화이팅이다~

(개인적으로 루니때문에 맨유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우리 룬희는 결승에는
나올 수 있으려나..아 아쉽다.. 그런데.. 우리 완소 룬희 못생겼다고 하는 놈들 누구얏!
귀엽기만 하구먼. ㅋㅋㅋ)

berserk

by Bohemian | 2008/04/30 20:31 | Soccer | 트랙백(2)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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